방콕의 근사한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호텔로 들어왔는데, 리셉션 직원이 앞을 막습니다. “손님, 동반하신 분 추가 요금 1,500바트 내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포의 **’조이너 차지(Joiner Fee)’**입니다. 태국의 밤문화를 즐길 계획이라면 수영장 크기보다 이 정책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조이너 차지(Joiner Fee)란?
기본적으로 호텔 객실은 2인 기준입니다. 하지만 혼자 체크인을 한 뒤, 나중에 등록되지 않은 외부인(Guest)을 방으로 데려올 때 호텔 측에서 부과하는 추가 요금입니다. 보통 1박당 500바트에서 많게는 3,000바트까지 부과됩니다.
‘게스트 프렌들리(Guest Friendly)’ 호텔이란?
게스트 프렌들리 호텔은 외부인을 데려와도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 호텔을 말합니다. 방콕의 나나, 아속 등 유흥가 주변 호텔들은 대부분 이 정책을 따릅니다.
필수 꿀팁: 아고다나 부킹닷컴에서 예약할 때, 혼자 가더라도 반드시 투숙 인원을 **’성인 2명’**으로 설정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동반인이 생겼을 때 “이미 2인실 요금을 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ID 카드 맡기기: 안전을 위한 절차
게스트 프렌들리라고 해서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호텔이라면 리셉션에서 동반인의 **신분증(ID 카드)**을 반드시 맡아둡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혹시 모를 도난이나 사고 발생 시 호텔이 신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동반인이 나갈 때 리셉션에서 객실로 전화를 걸어 “손님, 보내드려도 될까요?”라고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역별 특징
수쿰빗 (나나, 아속): 밤문화 중심지답게 90% 이상의 호텔이 조이너 차지가 없습니다.
리버사이드 / 특급 체인 호텔: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은 샹그릴라, 페닌슐라 등은 엄격하게 조이너 차지를 받거나 입장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예약 전 이메일 확인이 필수입니다.
요약
새벽 3시에 로비에서 돈 문제로 실랑이하고 싶지 않다면, 호텔 예약 전 “Joiner Fee Free?” 인지 꼭 확인하세요. 태국 여행의 가장 기초적인 절약 노하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