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미소의 나라’로 불리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죠. 하지만 태국에서 절대 장난을 치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왕실(The Royal Family)’**입니다.
외국인 여행자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자칫하면 법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중요한 주제인 만큼, 안전하고 매너 있는 여행을 위한 필수 상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왕실 모독죄 (형법 112조) 주의
뉴스에서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의 왕실 보호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핵심: 국왕, 왕비, 왕세자 등 왕실 구성원을 비판하거나 모독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 처벌: 외국인이라도 예외 없이 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여행자 팁:
- 공공장소(택시, 식당, 술집 등)에서 왕실이나 태국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세요.
-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왕실 관련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유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 악의 없는 농담이라도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영화관에서는 기립해주세요
태국 여행 중 더위를 피해 영화관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국 극장 시설은 정말 훌륭하죠. 하지만 영화 시작 전 당황하지 마세요.
광고가 끝나고 본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 **’왕실 찬가’**가 흘러나오며 스크린에 국왕의 영상이 나옵니다.
- 행동 요령: 극장 안의 모든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함께 일어나서 노래가 끝날 때까지 서 있어야 합니다.
- 이유: 이는 태국 문화에 대한 존중의 표시입니다. 혼자 앉아 있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되며, 주변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돈을 밟으면 안 됩니다
가장 흔하게 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태국 화폐인 ‘바트(Baht)’의 지폐와 동전에는 모두 국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태국 문화에서 ‘발’은 신체의 가장 낮은 곳으로 여겨집니다.
- 절대 금지: 동전이 굴러가거나 지폐가 떨어졌을 때, 발로 밟아서 멈추지 마세요.
- 이유: 국왕의 얼굴을 발로 밟는 행위는 엄청난 모욕으로 간주됩니다. 돈이 떨어지면 손으로 정중하게 주우세요.
- 또한 돈을 구기거나 화가 난다고 던지는 행위도 삼가야 합니다.
마무리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듯, 태국에서는 태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멋진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이 작은 에티켓들만 지킨다면 태국인들은 여러분을 더욱 따뜻하게 환영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