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나 아고고와는 차원이 다른 방콕의 ‘하이엔드’ 밤문화, 바로 **멤버십 클럽(Member Club)**입니다. 주로 통로(Thonglor)와 에카마이(Ekkamai) 지역에 몰려있는 이곳은 태국 상류층과 주재원들이 즐겨 찾는 사교의 장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모르면 바가지를 쓰거나 당황하기 쉽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를 공개합니다.
멤버십 클럽이란?
일반적인 클럽과 달리, 술을 미리 대량으로 구매하여 **’회원 자격’**을 얻는 곳입니다. 보통 조니워커 블랙 등을 10~12병 세트로 2만~5만 바트 정도에 구매하면, 1년 동안 술을 키핑(Keeping)해두고 방문할 때마다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복잡한 가격 구조 (숨은 비용)
멤버십 술이 있다고 돈이 안 드는 게 아닙니다. 방문할 때마다 아래 비용이 발생합니다.
믹서 & 얼음: 소다, 콜라, 얼음 등은 별도 계산되거나 인당 정액제로 청구됩니다.
룸 차지 (VIP Room): 조용히 노래를 부르며 놀 수 있는 프라이빗 룸 대여료입니다.
PR / 레이디 드링크: 파트너와 함께 놀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가장 큰 비중)
가장 헷갈리는 ‘듬’ 시스템: 스타트와 런
함께 술을 마시는 PR(파트너) 비용은 ‘듬(Drink)’ 단위로 계산됩니다.
스타트(Start): PR을 내 자리에 앉히기 위한 최초 비용 (보통 3~5잔 가격).
런(Run): 일정 시간(40분~1시간)마다 추가되는 시간당 비용.
주의할 점: 술에 취해 ‘런’ 체크를 못하면 나중에 계산서를 보고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담당 마마상에게 “런 타임마다 알려달라”고 꼭 부탁하세요.
복장 및 주의사항
복장: 반바지, 슬리퍼는 절대 입장 불가입니다. 긴 바지와 운동화/구두를 착용하세요. **’스마트 캐주얼’**이 기본입니다.
매너: ‘젠틀맨 클럽’을 표방합니다. 과도한 스킨십이나 무례한 언행은 강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약
진입 장벽은 높지만, 한번 경험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라이브 밴드 공연과 수준 높은 서비스가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