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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애매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팁(Tip)’**입니다. 미국처럼 의무는 아니라고 하는데, 안 주자니 눈치가 보이고 많이 주자니 호구가 되는 것 같죠.
태국은 ‘팁이 필수는 아니지만, 주면 매우 고마워하는’ 문화입니다. 상황별로 현지인과 여행 고수들이 따르는 ‘국룰’ 금액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식당 및 카페
- 길거리 음식 / 패스트푸드: 팁을 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 일반 식당 (에어컨 있는 곳): 계산서를 먼저 확인하세요. **봉사료(Service Charge 10%)**가 포함되어 있다면 팁을 안 줘도 됩니다. 만약 없다면,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을 남겨두거나 20~40바트 정도 지폐 한 장을 테이블에 두고 나옵니다.
- 고급 레스토랑: 봉사료가 있어도 서비스가 훌륭했다면 100바트 정도를 추가로 담당 서버에게 주기도 합니다.
2. 마사지 & 스파 (중요!)
한국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죠. 마사지는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노동이며, 관리사들의 수입에서 팁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 적정 금액: 1시간 기준 50바트~100바트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서비스가 별로였다면 안 줘도 되지만, 보통은 50바트 이상 줍니다.)
- 고급 스파: 100~200바트 정도가 적당합니다.
- 주는 법: 계산대가 아닌, 마사지가 끝나고 관리사에게 직접 현금으로 건네주세요.
3. 택시 & 그랩/볼트
- 미터 택시: 팁 의무는 없지만 **’잔돈 반올림’**이 관례입니다. 요금이 113바트가 나왔다면 120바트를 내고 “잔돈은 괜찮아요(Mai Tong Ton)”라고 말하는 식입니다.
- 그랩 / 볼트: 앱 내에서 팁 주기 기능이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4. 호텔
- 벨보이 (짐 옮겨줄 때): 가방당 20~40바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 하우스키핑 (룸 청소): 아침에 나갈 때 베개 위에 20~50바트 정도를 올려두는 것이 매너입니다.

요약
- 핵심: 팁은 의무가 아닌 ‘감사의 표시’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 준비물: 여행 중에는 팁으로 쓰기 좋은 20바트, 50바트 지폐를 항상 넉넉히 챙겨 다니세요!